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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2010/12/02 23:03

처음에 읽기시작할 때는

대학 첨 들어갔을때 한참 맛을 들였던 학생운동, 노동운동, 지식인들의...그런 소설쯤으로 생각이 들었다

초반 전개는 영락없는 그런 소설....

하지만 길지 않은 고단한 운동권의 삶을 그린 소설은

곧바로 동지 배신의 과정을 간략히 뛰어넘어버리고

바로 기득권 세력의 한켠에 속해 있으면서 그 조직의 적응하지 못하는 정신적 방황을 걷고 있는 한 지식인의 살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후의 전개과정은.....So So...

아내의 떠남과 또 다른 두 여자의 주인공 허무성에 대한 사랑의 표현 방식도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되었지만(사실 그렇게 그려나갈수 밖에 없었으리라)

마지막 허무성이 택한 거처는 참으로 이외이면서 약간은 생뚱맞았다..

굉장한 감동이 밀려왔다거나 인상깊게 읽어다고 하면 좀 과장되었겠지만

예전의 향수를 느끼게 한 소설이었던듯 하다.

노숙자가 된 친구가 주인공에게 돈을 보내달라면서 쓴 장문으 편지는 아마 작가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을까 싶다.




Posted by 덤덤//